매일일보 = 문철주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28일 농촌지도자 합천군연합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중면 동부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고구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는 17개 읍면의 시범포에서 재배한 고구마에 번호를 매기고, 회원들의 식미테스트를 통해 맛과 식감, 색깔, 모양 등이 뛰어난 고구마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라인드로 투표한 이번 고구마 품평회에서는 1등 용주면, 2등 초계면, 3등 가야면, 4등 가회면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또한 품평회는 평가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고구마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회원들이 고구마 재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다. 품평회에 참석한 김배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지도자 회원분들의 노력이 담긴 고구마 품평회 행사를 볼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합천 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는 지도자 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길 연합회장은 “오늘 고구마 품평회를 통해 지도자 회원들의 고구마 재배에 있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품평회를 통해 더욱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