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중학교 3학년 1290여 명 대상 청소년 뮤지컬 공연 개최
학년전환기 건전한 여가선용,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년전환기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하나로 청소년 뮤지컬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뮤지컬 공연 관람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했다. 금천구 모든 중학교 10개교 학생 1,290여 명이 관람했다.
학생들은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4회에 걸쳐 뮤지컬 작품 ‘THE오디션’과 ‘버디버디’를 감상했다.
‘THE오디션’은 가수 연습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공연과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다. ‘버디버디’는 10대 청소년 사이에 일어나는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음주, 흡연 등 심각한 문제에 대한 극복과정을 신나는 노래와 화려한 공연으로 녹여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공연 중간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재밌었고, 왕따 문제에 대한 교훈을 주는 점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년전환기를 맞아 청소년들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