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개항 중심지인 중·동구 일대를 창조문화도시로 개발하는 '인천개항 창조문화도시(MWM City) 활성화사업'을 정부에 신청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중구와 동구지역 총 면적 2.2㎢에 개항장, 차이나타운, 누들 지역 등 역사문화자원과 내항1, 8부두 재개발 및 동인천역 주변 중심 시가지 재생을 연계해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및 국가 도시재생 기본방침 확정과 함께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계획 공모에 따라 정체성과 경쟁력을 지닌 중·동구 일대에 대한 활성화 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사업 신청에 앞서 오는 6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MWM City 활성화 사업 공청회가 열린다.공청회에서 시는 2015년에 개방하는 내항 8부두, 수인선 개통 등 핵심시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천역, 차이나타운 등의 연계 동선(브릿지) 비용과 동인천역 아시아누들타운 건립비로 총 500억원의 선도지역 지원 예산을 투입하는 구상을 설명한다.개항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인천세관 역사공원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각 정부부처 지원사업과 지자체 추진사업도 소개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MWM City 선도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인천시민의 염원을 모아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공모에 참가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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