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3명당 간병인 1명 수요 고려해 점차 확대 예정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이달부터 공동간병인실 2실을 운영한다.5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간병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마련했다.우선 간병인 수요가 많은 정형외과 6인실 1실과 혈액종양내과 6인실 1실 총 2실을 공동간병인실로 지정하고 환자 3명 당 간병인 1명이 간병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6인 병실에서 환자 1대 1로 간병인이 상주하는 형태에 비해 환자 부담은 절반 이하로 줄고, 병실 환경은 더욱 쾌적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지난 3일부터 해당 병실의 공동간병이 시작됐으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향후 수요에 따라 공동간병인 병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