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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인천산재병원(병원장 양유휘)은 201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결과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최근 고용노동부가 전국 145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수건강진단은 유기용제,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를 실시하는 특수건강진단기관은 매 2년마다 분석 능력, 시설·장비의 성능 등을 평가받아야 한다.이번 평가에는 대학교수·학회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반이 기관을 방문해 특수건강진단·분석 능력,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장비의 성능, 교육이수 등 총 4개 부문 73개 항목을 점검했다.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을 포함한 총145개 대상기관 평가결과 S등급 5곳, A등급 54곳, B등급 47곳, C등급은 39곳으로, 인천․부천지역에 A등급은 인천산재병원과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두 곳 뿐 이며, 그 외 기관은 B등급 또는 C등급으로 나타났다.이로써 인천산재병원은 리모델링 및 신축공사 중에도 특수건강진단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도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병원 인지도 개선은 물론 산업보건사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