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대비 주요 시설물, 재해취약시설 점검·관리 등 예방시설 정비 분야 최우수 평가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이순희 구청장 “향후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쾌적하고 안전한 강북 만들겠다”
서울 강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시·군·구별 자연재해 대처 능력을 A~E등급의 5개 등급으로 산정한다. 평가 기준은 △위험요인 △재난관리 △시설관리 등 총 3개 분야의 33개 지표이며, 전국 228개 시·군·구가 평가 대상이다. 강북구는 특히 우기 대비 주요 시설물 및 재해취약시설 점검 및 관리 등 예방시설 정비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재난상황 대응 및 정보공유체계 구축 분야에서도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북구는 이로써 자연재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고로 2%의 피해복구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평가결과에 따라 취약점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재난대응대책과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