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세탁물 빨래 수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서비스
장애인, 독거어르신 가정 대상 운영…지난해 전동 확대 이용실적 2.9배 ↑
올해 이용 횟수 월 5회 → 3회로 변경... “수혜자 수 최대 800명까지 확대”
장애인, 독거어르신 가정 대상 운영…지난해 전동 확대 이용실적 2.9배 ↑
올해 이용 횟수 월 5회 → 3회로 변경... “수혜자 수 최대 800명까지 확대”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세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가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들에게 이불 등 대형세탁물을 수거 및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동별 이용 편차를 줄여 더 많은 구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 수유동에서 운영하던 세탁실을 지역 내 세탁소와 협약을 통해 13개 동 전동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그 결과 2022년 1,659건이던 서비스 이용실적이 2023년 4,859건으로 약 2.9배 상승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월 이용 횟수를 월 5회에서 월 3회로 변경한다. 이는 더 많은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이를 통해 서비스 수혜자가 최대 80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탁 서비스를 희망하는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은 주민등록을 둔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 사업은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함과 동시에 세탁물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취약계층에 대한 인적 돌봄망을 구축할 수 있는 효과까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