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인 드림파크CC가 지난달 27일부터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골프장을 휴장했다가 다시 개장했다.10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이용 예약률은 92%이다. 개장 초기인 작년 10∼11월 예약 경쟁률은 평일 10∼20대 1, 주말과 휴일은 40∼50대 1에 달했다.
매립지공사는 날씨가 풀리는 내달부터 드림파크CC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드림파크CC는 개장한지 3개월이 넘었지만 인력과 시설 인프라 부족 등으로 그동안 완전히 활용되지 못했다.매립지공사는 내달부터 개장 시간을 현행 오전 9시 30분에서 오전 7시 20분으로 2시간 정도 앞당길 방침이다.캐디 103명을 투입해 2부제를 운영, 1일 140팀가량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1일 60∼70팀 정도 수용하고 있다.스타트하우스 2곳에 이어 그늘집 4곳도 조만간 개장할 계획이다.매립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 때 골프 경기장으로 사용될 드림코스는 잔디 관리를 위해 상태를 봐가며 이용객을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림파크CC는 폐기물 매립을 마친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에 드림코스와 파크코스 각 18홀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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