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3월부터 난청어르신 보청기 구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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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3월부터 난청어르신 보청기 구매비 지원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2.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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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소진 시까지 100명 내외 동주민센터 연중 수시 접수
1인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최대 99만 원, 기초연금수급자 최대 77만 원 지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난청어르신을 위해 보청기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난청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은 청각장애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난청어르신에게 보청기 구매비를 지원함으로써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아 드리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3월부터 연중 수시로 신청받을 예정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100명 내외로 보청기 구매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1년 이내 난청 진단을 받은 만 65세 이상 청각장애 미등록 어르신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에 해당하는 어르신으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인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최대 99만 원, 기초연금수급자 최대 77만 원이다.  난청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난청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을 시행해 총 101명의 난청어르신들에게 보청기 구매비를 지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동안 값비싼 보청기 구매를 망설였던 난청어르신께 경제적 지원을 통해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보청기 사용으로 생활 속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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