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훈·전영묵, 각각 66.2억원, 62.2억원 수령…윤종규, 38.5억원 받아
현직으로는 조정호 메리츠지주 회장·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34억원대
현직으로는 조정호 메리츠지주 회장·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34억원대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작년 금융권 연봉킹은 전직 인사들이었다, 장석훈 삼성증권 전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전 사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최대 60억원이 넘는 총보수를 수령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금융사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사는 장석훈 삼성증권 전 사장이었다. 장 전 사장은 66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항목별로는 급여 8억100만원, 상여금 23억1400만원, 복리후생 등 기타 1억3600만원, 퇴직금 33억71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전영묵 삼성생명 전 대표였다. 그는 지난해 62억2200만원을 총보수로 받았는데 퇴지금이 전채 약 80%에 달했다. 전 전 대표는 작년에 급여 9억700만원, 상여 13억600만원, 기타 7400만원, 퇴직금 39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도 38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윤 전 회장은 8억2400만원의 급여, 26억5700만원의 상여금, 퇴직금 3억7500만원을 수령했다. KB금융지주 측은 “윤 전 회장은 2022~2023년 에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 금융플랫폼 혁신, 건전성·ESG·내부통제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등에서 성과를 냈다”며 “실질 NPL 등 건전성 관리가 양호한 점 등도 주요 성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현직으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메리츠금융지주로부터 34억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항목별로는 급여 10억원, 상여 24억2200만원, 기타 3200만원이었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도 34억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현직 금융지주 수장으로는 함영주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함 회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22억5300만원이었다. 항목별로는 급여 9억원, 상여 13억5100만원, 기타 240만원이었다. 이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15억5500만원,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 6억5900만원, 임종용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6억5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