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원과 둘레길에 보안관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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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원과 둘레길에 보안관이 떴다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4.03.20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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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공원·둘레길에 공원보안관 18명 배치
상시 순찰로 이상동기 범죄 예방, 공원 질서유지
CCTV 없는 사각지대도 철저한 순찰로 주민 불안 해소

 
서울 강서구가 공원과 둘레길의 질서 유지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보안관’ 18명을 선발 20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강서구 둘레길.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공원과 둘레길의 질서 유지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보안관’ 18명을 선발 20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강서구 둘레길.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공원과 둘레길의 질서 유지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보안관’ 18명을 선발 20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異常動機) 범죄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공원, 둘레길 등 CCTV 사각지대가 많은 장소에 대한 범죄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공원과 둘레길에 공원보안관을 배치했다. 공원보안관은 공원을 순찰하는 공원보안관 10명과 둘레길을 순찰하는 둘레길 보안관 8명 등 총 18명이다. 특히 둘레길 보안관은 강서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퇴직 경찰관 등 치안, 안전통제 업무에 대한 경험이 많은 사람을 선발했다.
순찰지역은 지난해 강서경찰서와의 합동 안점점검 결과를 토대로 안전 우려 지수가 높고 질서유지 관련 민원 발생이 많은 공원 15개소와 염창산, 궁산, 봉제산 등 지역 내에 있는 8개소의 모든 둘레길이다. 공원보안관들은 11월까지 공원과 둘레길을 순찰하며 각종 범죄예방 활동과 공원 내 음주가무, 잡상행위, 쓰레기 무단투기 등 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공원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 주변 통제 등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선다. 구는 공원보안관들의 안전을 위해 보호장비 지급, 안전교육 실시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공원은 주민들이 가장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하지만, 사각지대가 많아 각종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없어 공원보안관을 배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강서구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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