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손봉선기자 | 양혜령 국민의미래 호남여성 비례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20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발언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당원들과 함께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서 국민의미래 호남 여성 비례대표 후보는 지역을 갈고 닦은 인사가 추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혜령 여성비례대표 후보가 당선권을 전혀 얻지 못했다며 "양혜령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호남지역에서 국민의힘 광주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하여 19.6%를 얻어 호남지역 출마자 중 최다득표를 했으며 척박한 호남지역에서 책임당원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여성후보의 순위가 46번 이후로 밀렸다는 것에 울분을 금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는 "당과 지역을 위해 헌신한 당원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다"라고 하였다. 이어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 명단에서 눈에 띄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 당규 29 제 18조(심층심사) 3항에 따라 취약지역에서 인재육성을 위해 우선 추천되어야 한다는 조항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발표에는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사가 아니라 단순한 연고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실망스럽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총선을 위한 에너지가 고갈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호남지역 인사를 배제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총선 보이콧과 단체 탈당을 시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