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노선 2028~2030년 개통 목표… 올해 실제 착공할 듯
1기 연장안 및 D‧E‧F노선은 계획만… "재원조달 벅차"
1기 연장안 및 D‧E‧F노선은 계획만… "재원조달 벅차"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정식 개통하면서 GTX 1기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A노선 나머지 구간 및 B‧C노선 추진현황도 주목받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 A노선 중에는 지난 30일 동탄~수서 구간만 개통돼 수서‧성남‧동탄역을 운행하고 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주 운정~서울역구간과 서울~삼성~수서역 구간은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고양 킨텍스-대곡-창릉-연신내를 지나는 운정~서울역 구간과 서울역과 삼성역, 수서역을 잇는 서울~수서역 구간, 이번에 개통한 수서~동탄역 구간 등으로 나뉜다.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고, 서울-삼성-수서역 구간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서울-삼성-수서역 구간이 지나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공사 중 일부 구간의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2028년 개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정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은 서울시와 국토부는 2028년 개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사 선정이 유찰돼 공사가 지연되더라도 무정차 통과 또는 삼성역을 통한 이용객 출입 등의 방안이 있는 만큼 개통이 지연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 청량리역 등을 거쳐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횡단하는 B노선은 이달 착공 계획이었다. 개통 예정일은 2030년으로 인천대입구~용산 구간(신설)과 남양주 별내~마석(경춘선 개량)에 이르는 총 62.8㎞를 민간에 맡겨 신설 및 개량할 예정이다. 개통 시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는 29분이 소요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