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에서는 “못자리 공동취사장”운영을 시작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을 알렸다.
철원농협이 주관하고 철원군과 NH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철원군 못자리 공동취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운영을 해왔으며, 올해로 24년째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선)내 철원읍 외촌리 철원근대문화유산 전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철원군 못자리 공동취사장”은 농번기에 농민들이 황사와 미세먼지, 민통선 내외의 이동거리 등으로 취사어려움을 해결하고 원활한 영농작업을 돕기 위해 2일부터 21일까지 20일 간 운영할 계획이며,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운영되어 16,000명 이상의 농업인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동취사장을 이용하는 농업인들 역시 “못자리공동취사장 운영이 바쁜 영농철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철원군과 철원농협 직원들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24년동안 지자체와 지역농협 간 협력사업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못자리 공동취사장에서 운영기간동안 “철원군 대표 맛집에서 식사하는 기분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시고 올 한해에도 풍년농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