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발대식 갖고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46명 위촉
정기회의·옴부즈퍼슨과의 만남·구의원과의 만남, 국회 견학 등 활동
정기회의·옴부즈퍼슨과의 만남·구의원과의 만남, 국회 견학 등 활동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달 27일 오후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제7대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를 보장하며 아이들의 의견을 구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4일부터 4월 11일까지 아동‧청소년의회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해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4명, 고등학생 2명 등 총 46명의 아동‧청소년의회 의원을 선발했다. 발대식은 이순희 강북구청장 및 최치효 강북구의장 축사, 위촉장 수여식, 의장단 투표결과 발표, 상임위별 위원장 및 서기 소감 발표, 다음회기 일정 결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거를 통해 성암여중 3학년 윤희주 학생이 의장으로, 성암여중 2학년 김지연 학생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으며, 의회 조직은 △보호/복지 △환경/문화 △권리/윤리 △청소년/교육 등 4개 분야 상임위원회로 구성됐다. 선발된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아동‧청소년 정책들을 상정 및 의결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또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 옴부즈퍼슨과의 만남, 구의원과의 만남, 국회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 의회를 통해 아동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 보장과 구정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넓히겠다”며 “앞으로도 강북구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동들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