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조직개편 단행…GTX·철도지하화 전담조직 신설
올해 2월 취임 직후 GTX 현장 방문 통해 개통 상황 점검
올해 2월 취임 직후 GTX 현장 방문 통해 개통 상황 점검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올해 2월 취임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GTX의 원활한 개통과 철도지하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에 나서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지난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철도지하화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적기개통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장중심 책임경영의 주요골자는 △현장중심의 사업관리 체계 조직 전환 △안전본부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중지권’ 부여 △현장지원을 위한 부서 신설과 효율화 등이다. 특히 철도공단은 국정 중요 과제인 GTX 사업과 철도지하화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아울러 민간투자사업의 지속 확대에 대비하고 철도공단의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분리됐던 건설과 시스템 설계를 하나의 본부로 통합했다. 이성해 이사장은 “현장중심 사업관리로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GTX 구성역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등 올해 개통 예정인 10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철도산업의 선순환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현장중심 책임경영을 통한 철도공단의 최종 목적지는 국민 행복과 고객가치이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성해 이사장은 올해 2월 19일 취임 이후 첫 행보로 GTX 철도건설 현장을 찾았다. 취임 후 강조해온 국민 만족, 철도산업 발전 선순환 구조 구축과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경영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행보였다. 이 이사장은 당시 수서역 현장과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세심하게 개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