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최애적금‘ 통해 출시한 이후 ’팬덤+금융‘ 저축형 팬문화 선도 평가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작년 4월 등장한 카카오뱅크(이하 카뱅) 기록통장이 출시 1년 만에 잘파세대(Zalpha generation : 1990년 중반서 2010년대 초반 출생자) 공략 선봉장에 올라섰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이 상품 고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 이하였다. 해당 연령층의 비중은 48.4%였다. 이어 30대 26.8%, 40대 18.2%, 50대 이상이 6.9%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이 상품의 특징인 ’팬덤+금융‘이 잘파 세대에 적중했다고 분석한다. 고객 10명 중 4명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며 저축하는 일명 ’덕질‘의 용도로 활용, 20대 이하 계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는 ’팬덤+금융‘의 결합을 내세웠던 출시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됐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판단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록통장은 지난해 4월 상품 출시와 함께 첫 번째 서비스인 ’최애 적금‘을 선보였다”며 “이 서비스는 고객이 좋아하는 스타가 SNS 사진 업로드, 예능 출연 시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저축형 팬문화‘를 유도했으며, 사전신청 10일 만에 40만명이 신청하는 등 등장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통장은 선한 팬덤 기부 문화에 도움을 두고자 한 상품”이라며 “저축하는 모든 순간마다 기록통장과 함께 자신이 응원하는스타와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기록통장 with NCT WISH’를 출시, 하루 만에 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저축규칙에 따라 납부할 때마다 NCT WISH 멤버들의 음성메시지와 직접그린 이모지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이 NCT WISH 멤버들이 직접 설정한 총 6개 규칙에 따라 저축할 수 있는 상품으로 NCT WISH의 사진으로 기록통장을 꾸미고 한정판 탬플릿으로 SNS에 공유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