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기자] 인천시는 2억7천만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복지시설 5곳에 작은숲과 실내정원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이들 사회복지시설에는 작은 숲 조성, 옥상 녹화, 실내 조경, 원예 치료실 설치 등이 추진돼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거주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시설은 남구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천사의집 요양원, 동구 노인복지관, 서구 느티나무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옹진군 해바라기 장애인 거주시설 등 5곳으로 모두 934㎡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이들 시설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나눔숲 조성사업에 선정됐다.녹색사업단은 2010년부터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의 복지를 위해 나눔숲 사업을 하고 있다. 인천에는 21개의 복지시설에 나눔숲이 꾸며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나무와 꽃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녹색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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