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쪽 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북한이 1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5일 만의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 10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29일 처음 실시한 한미일 다영역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북한은 전날 '프리덤 에지'를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체계라고 비판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공보문에서 "미일한이 3자 사이의 다영역 합동 군사연습을 정례화하기로 한것은 미일한 관계가 '아시아판 나토'의 체모를 완전히 갖추었다는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제사회는 이번 연습에 대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러시아의 원동을 압박하며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의 전략적기도가 깔려있다고 일치하게 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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