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거래 확대에 "비용 아끼자"
오는 25개 점포 추가로 폐점 예정
오는 25개 점포 추가로 폐점 예정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전국에서 시중은행의 영업점 30여 곳이 문을 닫고 통폐합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영업점 중 폐쇄가 예정된 지점은 25개다. 신한은행은서초중앙점‧명동점‧성수동점‧대전중앙점‧천안중앙점‧프리미어스포타임점 등 6곳을 통합한다고 지난달 3일 공지했다. 프리미어스포타임 점 이외의 5곳은 영업점의 축소 없이 기존 건물에 같은 건물에 위치한 소매금융 영업점과 통합하며 개인‧기업금융을 모두 제공하는 하나의 지점으로 대형화해 운영된다. 우리은행도 개봉동지점과 길음뉴타운·당산동·대흥역·동역삼동·망미동·망우동지점 등 21곳을 다른 지점과 통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전주 태평동 영업점을 전주완주시군지부와 통합한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 이용고객 감소와 온라인 뱅킹 시장의 성장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9년 이후로 디지털화 등 비대면 경제 일상화가 이어지며 영업점 이용객이 감소했고 이에 비용 절감에 나선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