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가 18일 오전 구청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시행사인 서부광역메트로주식회사가 주관하고,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경영향평가서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 제31조에 따라 사업 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대기 오염, 동식물 생태, 소음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조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서부광역메트로주식회사는 이날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양천구 신월동을 거쳐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길이 20.03km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양천구의 경우 신월동 지역 화곡로 입구 교차로 부근에 역 신설이 예정돼 있어 이 일대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토부와 현대건설 간 대장홍대선 민자사업 실시협약 체결로 착공 일정이 올해 말로 앞당겨지며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기재 구청장은 “대장홍대선은 신월동 지역 첫 번째 지하철역이 생긴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큰 만큼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며 “큰 산은 넘었고 앞으로 남은 절차들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장홍대선 건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