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원도심 도화지구의 첫 앵커시설인“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창업의 거점 역할을 할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오는 30일 준공식을 갖는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남구 도화지구에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은 도화지구 내 첫번 째 핵심 앵커시설이다. 지난해 1월말 공사를 착공한 이래 16개월만에 준공하게 됐다.시는 구 선화여상 부지 남구 석정로 227번길 21에 총 사업비 332억을 들여 1만417㎡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행정타운을 지었다.행정타운 바로 옆 제물포스마트타운은 총 사업비 429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4천500㎡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됐다.행정타운은 내달 6일 상수도사업본부를 시작으로 16~17일 수도시설관리소, 중부수도사업소가 각각 이전 입주한다.행정타운 1층에는 민원실과 중부수도사업소, 은행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수도시설관리소, 수도운영 상황실, 3~5층에는 상수도사업본부와 회의실, 전산실이 들어선다.
시는 행정타운에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지역사업소 등 상수도 시설을 통합 운영관리를 위한 실시한 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제물포 스마트타운에는 JST 일자리지원본부(취업·창업통합 기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실, 창업보육실, 문화콘텐츠코리아랩,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컨텍센터 등 창업·취업 지원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JST일자리지원본부는 취업과 창업기관이 분산돼 있던 것을 통합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이에 따라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자 역량강화 교육, 취업과 구인정보 제공, 창업 아이디어 개발, 창업교육, 창업컨설팅, 멘토링, 창업자금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 시 산하 취업 업무와 창업기능을 통합해 일자리 지원의 허브 역할을 할 일자리종합센터는 내달 중 입주한다. 행정타운과 제물포스마트타운 상주 직원은 550명 정도 된다.특히 2016년에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6개 기관에 600여명과 누구나집 520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도화지구는 원도심을 벗어난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제물포스마트타운이 도화지구 활성화와 취업·창업의 산실은 물론 창조 경제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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