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과 협약 체결 기업체에 세라믹 기술 지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관내 기업에 대한 세라믹기술 지원을 위해 한국세라믹기술원 서울·경기지역 사무소인 ‘세라믹소재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부천시는 29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 민)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내 중소기업의 세라믹 관련 창의적 기술 핵심능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부천시는 부천테크노파크 203동에 약 1269㎡의 센터 공간을 유상 제공하는 등 각종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부천시에 ‘세라믹소재기술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여 관내 세라믹 관련 기업의 기술 컨설팅 및 R&D 지원과 분석평가·인증 비용 할인 등을 지원하는 등 관련 업무의 긴밀한 협력과 신기술 및 지식정보 교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세라믹은 인위적으로 열을 가해 만든 비금속 무기 재료로 최근 입자 크기가 나노미터(10억분의 1m) 단위로까지 줄어들 정도로 더 정밀해지고 있다. 또한 시계, 전자기제품, 자동차에서부터 우주왕복선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핵심소재로서 국가경쟁력 확보의 핵심기술이다.이에 대해 박춘배 부시장은 “시가 현재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4대 특화산업(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도 세라믹 소재 및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센터가 들어서면 상호 기술 신뢰성 구축과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