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칠곡경찰서는 음주운전으로 재판 중에 또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40대 A 씨를 검거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8월 칠곡군 석적읍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운행 중인 다른 차량을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한 A 씨는 대포폰을 사용하며 경찰 추적을 피해 경북 상주 여관에서 숨어 지내다가 끈질긴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A 씨는 소주 1병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구속되는 것이 두려워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A는 과거 9회의 상습 음주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경찰서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상습 음주 운전자 3명을 구속하고 차량 1대를 압수한 바 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며 상습 음주운전자는 적극 차량을 압수하고 도망하면 끝까지 추적 검거해서 구속수사 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