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주안상 in World’…30여 업체·중국 쓰촨성 전통주 선봬
개막식·드론쇼·세계 칵테일쇼 경연대회·다이닝 바 등 다채
개막식·드론쇼·세계 칵테일쇼 경연대회·다이닝 바 등 다채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8일부터 이틀간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도내 전통 주류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4 남도 주류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도 주안상 in World’를 주제로 열리는 남도 주류페스타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지역 전통주류 업체와 중국 쓰촨성 주류업체 등 30여 업체가 다양한 전통주류를 선보인다. 전남의 전통주는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남도의 자부심으로, 단순한 술이 아닌 남도의 자연과 문화, 도민의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유산이다. 2022년 기준 전남의 전통주 출고량은 4천317㎘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출고액은 전국 3위다. 또한 전남은 전통주 주원료인 미곡 생산량이 전국의 20%에 달해 전통주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남도 주류페스타를 통해 발전 잠재력을 가진 전남의 전통주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미곡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남도 주류페스타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진행된다. 특히 주제공연으로 재담꾼과 LED 트론댄스팀이 출연해 ‘남도 전통주,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를 주제로 LED 불빛을 활용해 남도 전통주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다. 지난 8월 열린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9개 제품 시상식도 진행된다. 종합대상을 차지한 담양 죽향도가의 ‘대대포 블루 죽향도가’는 유기농쌀 100%에 천연벌꿀을 사용해 은은한 단 향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우리 농산물 사용, 맛과 향 등에서 극찬을 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