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윤희은 기자] 11일 오후 3시 20분경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모 아파트 1층 화단에 경기 여주경찰서장 이국진 총경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신고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목격자인 경비원은 "순찰을 하는데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경은 이 이파트 17층 관사에서 생활해왔으며, '불면증 등으로 그동안 어려웠다'는 짧은 내용의 유서가 집 내부에서 발견됐다.

측근들에 의하면 이 총경은 최근까지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 취재 결과, 여주경찰서는 현재 사건 해결을 위해 전 경찰이 수사에 참여하는 등 사실상 초비상 사태에 들어갔다.

여주경찰서 관계자는 사안의 심각성 때문인 듯 "현재 상황을 잘 모르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