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개 보장항목 지원…4년간 총 131건, 8억 7천만 원 지급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을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가입한 18개 보장항목에 ▲개물림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비탑승중 교통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성폭력범죄 피해 위로금 ▲강력·폭력 범죄 상해비용 등 6개 항목을 추가해 총 24개 보장항목을 지원한다. 추가 보장항목에 대해서는 올해 6월 10일 이후 발생한 사고 건부터 청구 가능하다. 보장 금액은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2천만 원으로,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여수시 자전거 보험, 영조물 배상 공제와도 중복으로 지급된다. 사고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항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민안전보험은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 청구 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2020년 처음 시행돼 지난 4년간 총 131건, 8억 7천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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