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용인특례시 지역 내 다양한 단체회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2일 처인구 역북동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 직원 14명이 지역 내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누회 누전차단기와 백열등 교체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진행한 봉사활동은 역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천한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화재안전점검과 함께 조명과 누전차단기 교체도 이뤄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봉사활동을 펼쳤다.
12일 수지구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작품발표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주민들이 참여한 수강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수 권기대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소속 밴드 제이제이원밴드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졌다.
문인화와 수채화 등 수강생들이 작품은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청민실과 복도에 19일까지 전시한다.
최재만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 행사는 주민들의 숨은 재능과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문화와 예술을 꽃 피우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지역 내 취약계층 1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날 진행한 ‘우리집 밝게, 포근하게’ 사업은 한전MCS 서용인지점과 함께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취약계층 가정의 노후 전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유리창에 방한용 필름을 부착했다.
동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