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을 위해 이동하는 주민불편 해소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민원취약계층(65세이상의 고령자, 등록장애인, 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발급에 필요한 증명사진 무료인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6개월 이내의 증명사진이 필요하나, 근처에 사진관이 없는 군민들은 증명사진을 찍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철원군은 사진관이 먼거리에 있는 읍면사무소에 사진 인화기를 설치하였다. 담당공무원이 민원인의 사진을 즉석에서 촬영, 인화, 발급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의 불편함 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출력된 인화물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군민에 제공할 수 없다. 사업시행지는 김화읍사무소, 와수출장소, 서면사무소, 근남면사무소 등이며 증명사진출력 가능 사진관 등 지역상권과 상생을 위해 융통성 있게 운영 예정이다. 홍욱선 민원허가실장은 “증명사진 무료인화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증의 현행화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