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문수사로 농산물 절도 동일 전과 용의자 선정
[매일일보] 화성서부경찰서에서는 지난 23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인삼밭에서 재배중인 3~4년차 장뇌삼 약 70뿌리 시가 50~6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화성서부 관내에서 장뇌삼 절도가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피해자 상대 수사와 피해 현장 주변 CCTV와 인삼취급업소 등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또한 인삼밭 재배 사정을 잘 아는 자의 소행일 것이라고 판단 탐문수사를 하던 중 농산물 절도 동일 전과 용의자를 선정, 그동안 수집한 자료 등을 근거로 피의자를 특정 범죄사실을 자백 받은 후 공범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피해자는 “수년 간 공들인 장뇌삼을 도둑맞는 바람에 낙심해 밭에 나가서 일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더운 날씨에도 여러 날 동안 고생해서 범인을 잡아준 경찰관에게 너무 고맙다, 이제 다시 일을 할 힘이 난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신속한 초동조치와 끈질긴 탐문수사로 인삼절도범을 검거한 화성서부경찰서 강력2팀 정재익 팀장은 “앞으로도 화성 시민들의 피와 땀이 어린 농작물들이 다시는 절도범들에 의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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