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에 대규모 복합쇼핑몰 건립 추진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AK플라자가 업계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4일 AK플라자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코레일과 함께 현재 수원역에 대규모 쇼핑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AK플라자는 이번 사업에서 시행을 맞고 코레일은 사업 부지를 제공한다.이번 사업은 수원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수원시의 경우 경기도의 도청 소재지라 유동인구가 많고 생산과 소비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 수도권 주요 도시 가운데 하나다. 이곳에는 삼성전자의 연구개발(R&D)센터, 기흥반도체 공장 등이 있으며 영통 신도시, 동탄1 신도시, 현재 건설 중인 동탄2 신도시 등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이로 인해 2000년대 초 개점한 AK플라자 수원점의 경우 자사의 전국 6개 지점 가운데 매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AK플라자는 이르면 2, 3년 후에 이 복합쇼핑몰을 완공할 계획이다.애경그룹의 같은 관계자는 “수원의 배후 수요를 감안해 대규모 쇼핑몰을 건설 할 계획”이라면서 “쇼핑몰이 들어서면 사업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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