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미애 기자]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에 '페라가모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열린다.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날인 7일부터 해외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가 신세계 통합몰에 입점해 상품 판매부터 공급과 재고 관리까지 담당하는 '몰인몰' 형식으로 들어선다고 밝혔다.페라가모는 온라인을 통해 신발·가방·지갑 등 잡화와 남녀 의류 등 1000여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두 배 가량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또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상품 A/S는 물론 제품 배송 시 포장 서비스와 정품 보증서를 받아볼 수 있다.이 같은 서비스와 함께 페라가모는 자체 물류센터 배송으로 도서 산간 등 일부 지역과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주문 후 이틀 내 배송한다는 원칙도 내세웠다.이처럼 페라가모가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 것은 한국 소비시장에서 온라인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특히 해외 브랜드들은 신규 고객이자 미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을 잡기 위해 온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김예철 신세계 SSG.COM 상무는 "이제 소비자들은 온, 오프라인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필요에 부합하는 채널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 해외명품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몰인몰 숍을 선보여 온라인 쇼핑몰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