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태백시는 사회적 에너지 약자로 분류되는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의 노후된 등기구를 고효율 LED 등기구로 교체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금번 사업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자체 평가로 받은 사업비 총 203백만 원(국.도비160, 시비43)을 들여 사회복지시설 과 장애인 복지시설 그리고 각 동에서 파악된 소년소녀가정 등 100여 가구에 신규 설치된다.
시는 기 추진하던 전력효율향상사업과, 지역에너지절약사업을 일원화 시켜 금년부터 신설되어 추진하고 있는 LED보급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지원 사업으로 구분하여 에너지약자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또한 현재 설치가 마무리된 태백노인전문요양원과 태백실버요양원의 경우 눈부심이 적고 미관이 수려한 LED등기구 교체로 시설 분위기가 밝아지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아 입소자는 물론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한편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남부지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초 조사를 완료하였으며 장마철이 끝나는 8월초부터 한달간 시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100여 가구에 LED등기구 교체와 필요시 불량전선 및 스위치 교체 등을 포함한 전기안전진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년 처음으로 실시되는 LED조명등기구 교체사업을 통해 에너지약자의 만족도가 확인된 만큼 향후에는 더 많은 취약계층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에너지복지분야에 행정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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