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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최근 각종 사고의 여파로 안전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맞아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가정용 가스밸브차단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늘었다고 8일 밝혔다.가스밸브차단기로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타이머가 자동으로 밸브를 잠가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이 기간 화재·가스감지기와 누전차단기의 판매도 각각 143%, 203% 증가했다. 휴가로 집을 비울 때 대비하기 위한 가정용 창문 잠금장치와 안전바 판매는 35% 늘었다.차량용 소화기(95%), 후방감지기(54%), 유아용 카시트·목보호대·안전벨트 (23%) 등 차량용 안전용품 수요도 많았다.최준성 G마켓 팀장은 “최근 잇따른 가스 누출 사고 등으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안전사고에 취약한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용품 수요가 품목별로 다양하게 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