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 추가 확대지원 등 임시대피소 운영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동작구가 겨울철 한파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무료 급식을 확대 지원하는 등 한파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구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지원되는 무료급식을 1일 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 배달은 주2회에서 4회로 추가 확대 실시하고 225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구는 한파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한파 상황관리 TF팀은 크게 독거어르신과 고령자 보호대책을 비롯한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노인복지시설 난방 및 안전점검을 통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신속한 상황처리에도 나설 계획이다.구는 한파를 대비한 행동요령 안내문을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배부했으며 사당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청송경로당과 송학경로당 등 17개소를 겨울철 한파쉼터로 지정하는 등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또 삼화경로당과 신대방2동 경로당 2개소를 한파·폭설시 정전 등을 대비한 임시대피소로 지정, 운영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집중 보호에 나서고 있다.구 관계자는 “한파에 대비해 독거어르신, 고령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폭설·한파시 고립이 예상되는 어르신이 주변에 있는 경우 노인복지과(02-820-9560), 또는 동작노인종합복지관(02-824-2420)으로 연락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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