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단체연합회 초·중학생, 지역 주민과 함께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 성산1동 직능단체연합회는 지난 12일 초·중등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떠나는 DMZ 안보체험 견학을 실시했다.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여행을 자주 하기 어려운 학생을 우선으로 학교에서 추천을 받았다. 성서초등학교 13명, 성서중학교 12명, 지역주민과 직능단체 위원 등 총 40명이 선정됐다.참가자들은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닌 강원도 철원의 제2땅굴, 노동당사, 월정리 역사, 철의 삼각지 전망대, 백마고지를 돌아보며 통일의 의미와 안보의식을 마음속에 되새겼다또한 원시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DMZ 생태계의 보고로서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고석정과 평화전망대를 둘러보며 감탄사를 터뜨리기도 했다.여행 경비는 지난 10월 30일 개최한 ‘성산1동 주민화합 대동제’ 일일찻집과 바자회 등에서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사용해 다녀왔다.창기황 성산1동장은 “청소년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여행을 통해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달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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