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구 민선6기 중랑구청장 취임 1위
용마터널 개통 2위, 봉화산 화약고 이전 3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중랑구는 JBN(중랑구인터넷방송국)이 2014년 중랑구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구민과 직원의 설문조사 결과, ‘민선6기 나진구 중랑구청장 당선’이 10대 뉴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구는 먼저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201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중랑구의 주요 뉴스 중 언론의 관심도 등을 참고해 10대 뉴스 후보 12개를 선정했다.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중랑구민과 중랑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랑구 10대 뉴스로 선정하고 싶은 뉴스 6개를 무작위로 뽑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677명의 81.83%인 554표로 최다 득표를 획득한 ‘나진구 민선6기 중랑구청장 취임’이 뉴스 1위를 차지했다.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지난 6월 4일 실시한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격이 다른 구청장이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상대후보를 3769표차로 누르고 강남·송파·서초 등 ‘여당 불패 지역’이라는 강남3구와 함께 중랑구청장으로 당선돼 서울시 부시장 출신이라는 나진구 구청장의 저력을 보여줬다.이어서 523표를 획득한 ‘사통팔달 중랑구, 착공 5년 만에 용마터널 개통’이 2위를 차지했다. 용마터널 개통 2위, 봉화산 화약고 이전 3위
용마터널은 용마산을 관통해 중랑구 면목동에서 구리시 아천동까지 연결되며, 암사대교와 바로 연결된다. 착공 5년 만인 지난 11월 21일 0시를 기해 완전 개통된 용마터널은, 터널 2.56km와 지하차도 383m, 교량 210m 등 총 3556km 규모이다.용마터널의 개통으로 중랑구민들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중부 및 경춘고속도로 진입이 20~30분 정도 단축돼 출·퇴근과 주말나들이가 훨씬 수월해지게 됐다.10대뉴스 3위는 491표를 획득한 ‘봉화산 화약고 20년 만에 이전’이 차지했다. 봉화산 화약고에는 삼성화약상사의 폭약과 불꽃류 등이 약 10만 톤이 저장돼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안과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중랑구와 중랑구민들의 꾸준한 노력 끝에 지난 11월 1일 다른 곳으로 완전 이전했다. 중랑구는 내년 6월까지 화약고 부지의 산림생태 복원 등을 통해 구민을 위한 힐링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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