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의회 의장 박정자입니다.

2014년 힘차게 달렸던 청마의 해를 보내고 을미년 새 해를 맞이했습니다. 영등포구의회는 지난해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제7대 의회로 새롭게 출발하여 어느 해 못지않게 역동적으로 달려왔습니다.
새 출발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지면을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비롯해 17명의 영등포구의회 의원 모두는 40만 구민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한길을 걷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해 봅니다.지난해의 화두는 사회, 경제, 스포츠, 학문 등 모든 분야에서 단연,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말일 것입니다. 경주 리조트 붕괴, 세월호 침몰, 고양 버스터미널 화재, 판교시 환풍구 붕괴 사고 등 사회 도처에서 발생했던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기본과 원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영등포구의회는 의정철학의 기본을 되새기며 을미년 새해에는 더욱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의정, 구민을 위해 연구하는 정책의정, 구민과 함께 미래를 펼쳐가는 바른의정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하여 새해 펼쳐질 7대 의회 의정활동들이 풀뿌리 지방자치의 성과로 도출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이은 경기 침체와 늘어나는 가계 부채로 서민들이 느끼는 고통을 영등포구의회에서는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2015년도에는 특히 일자리 만들기, 중소기업 지원 육성, 복지 사각지대 적극 발굴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 학교 환경 시설 개선과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에 관심을 갖고 주력하며, 경제·복지·교육 등 사회 주요 분야에서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구민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며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등포구의회는 언제나 구민을 향해 열려있으며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은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치는 원동력이 됩니다.다시 한 번, 지난 해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청양(靑羊)의 해인 을미년 새해에는 구민 여러분 모두 양처럼 평화롭고 포근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