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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남구가 19일부터 5일간 올바른 광고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난해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를 모아 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비예산 사업으로 지난해 간판개선 사업에 참여한 간판 제작·설치 업체가 디자인, 설치, 시공 모두를 재능 기부해 추진된다.구는 낡고 오래된 간판을 교체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아름답고 보기 좋은 간판을 한곳에 모아 간판 개선사업의 흐름과 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바람직한 광고문화의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전시되는 사진작품으로는 선릉로의 주요 건물 10개과 도산대로의 2개 의 개선된 건물로 개선 전 모습과 후의 모습을 비교해 건물과 조화된 100개 점포의 개선된 모습을 통해 간판개선 사업의 목적과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예정 구간도 미리 알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지난 2007년에 시작한 간판개선사업은 관련 규정에 맞지 않게 광고물을 설치하거나, 허가 없이 설치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사고의 위험성이 큰 낡고 오래된 간판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거리의 특색과 점포이미지와 어울리는 개성 있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지금까지 구는 3000여개 점포의 간판을 개선하고 지난해에는 선릉로와 도산대로 구간에서 312개 점포의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또한 711개의 크고 작은 불법 간판도 철거하여 도미미관 향상과 아름다운 거리조성에 한 몫을 하였는데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개선된 간판을 보고 전국 시·군·구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간판 개선 분야에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