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시장매니저 확대 운영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망원·아현시장 및 도화동상점가 등 3개 시장에서 활동할 ‘2015년 전통시장 시장매니저’를 선발·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최근 대형마트 등의 증가와 더불어 위축되어가는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시장매니저 사업도 그 중 하나이다.시장매니저의 주 활동 내용은 각 근무 전통시장별 특성 파악을 통한 우수/특화사업 적극 발굴과 점포별 환경개선 및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시장매니저는 전통시장 관리와 발전을 위한 제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마포구는 지난해 시장매니저 한 명을 아현시장에 지원한 바 있다. 2호선 아현역 일대에 위치한 아현시장은 점포수 227개, 상인수 200여 명 규모로 1960년대에는 남대문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곡의 거상들이 활동했으며 1970년대부터 근래의 방식으로 활발히 거래를 했다.아현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돼 비가림막 설치, 대학생으로 구성된 아현시장 서포터즈 활동, 아현시장 구매대행 ‘바람난 총각’ 등을 추진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마포구는 올해 규모를 확대해 3명의 시장매니저를 선발할 예정이며 시장매니저로 최종 선발되면 망원시장·아현시장·도화동 상점가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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