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는 기획예산과…웃음꽃 피는 일터 만들기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즐겁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는 부서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생생지락(生生之樂)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생생지락’은 생활과 일에서 얻는 즐거움을 가리키는 말로, 일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생활 자체가 즐거워질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이는 관료조직의 권위적이고 경직된 상태를 유연하게 하고 직원들 간에 서로 이해와 존중의 분위기가 조성될 때 직장이 즐거워지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된다는 박홍섭 구청장의 구정철학과 통하는 것이다.구의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 추진에 못지않게 중요한 즐거운 직장 만들기를 추구하는 ‘생생지락 프로젝트’의 첫 출발이 마포구청 기획예산과에서 이루어진다.직장분위기 쇄신을 위해 올해 기획예산과에서는 △분기별 1회 다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회식 ‘문화누리의 날’ △월 1회 이상 ‘매달 연가 필수 사용제’ △격주 월요일에 부서 전 직원이 오후 6시 정각에 퇴근하는 ‘땡퇴데이’ △매달 말일 직원 생일축하파티 △월 1회 점심시간을 활용한 ‘팀별 맛집 탐방’ △매일 오전 직원 추천곡으로 이루어지는 음악방송 △팀별 월 1개 도서 선정으로 시행되는 ‘이달의 책’ 돌려보기 등을 시행한다.조주연 기획예산과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유연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모든 직원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즐거운 사람이 즐거운 조직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직원들 스스로의 책임감과 의욕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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