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부기, 백연, 풀피리 등… 상반기 중 추가 설치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강서구는 주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뜸부기 어린이 공원 등 7개소에 폐쇄회로(CCTV)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주택가에 인접한 이 공원들은 평일 한적한 시간대와 야간에 강력 범죄에 노출되어 왔다. 특히 심야시간대에는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변질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는 실정이었다.이에 구는 공원내 범죄의지를 원천봉쇄하고자 CCTV 설치에 나섰다. 시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두 달여간의 공사 끝에 지난 4일 설치를 마무리했다.이번에 방범 CCTV가 설치된 공원은 △뜸부기 △하마터 △백연 △풀피리 △쌈지 △새싹 △느티공원 등 어린이공원 7개소다. “CCTV 촬영 중” 이라는 안내표지판을 곳곳에 노출시키고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촬영화면은 통합관제센터(마곡동 소재)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사건 발생 시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춘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안전한 공원이용은 물론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관내 125개소 모든 공원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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