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수, 연간 매출액 등 14개 항목 조사
[매일일보]중구는 종업원수에 상관없이 모든 사업체를 조사하는 제22차 사업체조사를 3월 11일까지 실시한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중구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 6만4617개와 행정자료에만 있는 사업자 2만3416개 등 모두 8만833개 사업체다.4일부터 8일까지 조사구 및 사업체(자) 명부 확인 및 보완을 한 후 9일부터 3월11일까지 본조사가 실시된다.조사원들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사업체명 △대표자명 △대표자 성별 △대표자 연령 △소재지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체 구분 △사업자등록번호 △법인등록번호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연간 매출액 △채용계획 등 모두 14개 항목을 조사한다.우편조사와 배포조사, 인터넷조사 등도 병행 실시한다.본조사가 끝나고 자료처리 및 집계분석을 통해 9월경 잠정 결과가 나오고, 12월말경 조사결과와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2013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 중구의 사업체수는 모두 6만4617개로 서울에서 사업체가 가장 많았다. 이는 서울시 전체 70만5584개의 9%에 해당하는 것으로 2위인 강남구(6만698개)보다 약간 많았으며, 가장 적은 도봉구(1만3550개)의 4배 이상 수준이다.사업체 조사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해 각종 정책 수립과 지역 개발 계획 수립 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 1994년부터 시행됐다. 처음엔 사업체기초통계조사로 불렸으나 2009년 사업체 조사로 명칭이 바뀌었다. 특히 2011년에는 경제총조사에 사업체조사를 통합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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