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성동구 왕도장학회(회장 박종현)에서는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6일 유래회관 4층에서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19명에게 장학금 1250만원을 전달했다.왕도장학회는 지역 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매월 장학금을 모금했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4년까지 매년 고등학생 10명에 50만원씩, 대학생 5명에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올해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장학금 지급규모를 확대해 대학생 6명, 중ㆍ고등학생 13명 총 1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선발된 장학생 중에는 왕십리도선동에 위치한 부자(父子)보호시설 선재누리에 거주 중인 중고등학생 9명도 포함됐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학업에 열중하고자 하는 뜻을 도와주기 위해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왕도장학회는 아름다운 기부문화 정착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현재 16명의 장학회원이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현 왕도장학회장은“이번 장학금이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보호와 사랑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