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지역 주민 대상 1천원으로 이용하고 추가 비용은 시도비로 지원
[매일일보황경근 기자] 1천원만 내면 이용하는 희망택시가 오지 마을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운행이 시작된 후 12월까지 5개 마을에서 1500여명이 희망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희망택시는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오지지역 주민이 1천원만 내고 시내 택시를 이용하면 추가 비용은 시,도비로 지원하는 오지 주민 교통 복지사업이다.지난해 대상 마을은 사북면 가일리, 북산면 청평2리, 부귀리, 대곡리, 대동리, 남산면 서천리 6개리 였으나, 이중 뱃길을 이용해야 하는 대동리는 이용자가 없었다.대동리를 제외한 5개 마을의 월 평균 이용 주민은 300여명, 총 운행 횟수는 760여회로 마을 당 월 이용횟수는 30여회로 집계됐다.시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운행 지역을 동면 신이리, 평촌리, 품걸1,2리 사북면 원평리 북산면 물로1,2리 등으로 확대 했다고 밝혔다.윤금연 춘천시교통과장은“예산 대비 효과가 커 올해 확대키로 예정했던 5곳에 2곳을 더 추가해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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