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와 제휴 및 Start-up지원 예정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및 Start-up 지원 추진을 위해 ‘KB 핀테크 Hub센터(가칭)’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센터가 구축되면 KB와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은행, 카드사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닐 필요 없이 센터에 한번만 접수하면 되고, 전담직원의 검토 후 해당 계열사와 협의를 진행한다. 핀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계열사들의 연계를 통한 접근성 증대와 사업 모델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또 ‘핀테크 Start-up 지원프로그램’도 센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기술은 있지만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센터에 요청하면 내부검토를 통해 투자, 대출 등을 소개해주는 금융 지원과 연구개발 공간지원, Test 환경 제공 등 비금융적 지원을 연계하여 주는 프로그램이다.센터는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금융지주 내 배치하며, 전 계열사 직원 대상으로 총 6명을 공모 선발하여 3월 중에 오픈 할 예정이다.KB금융그룹은 이와 별도로 핀테크 관련 계열사간 협업과 공동대응을 위한 실행조직을 체계화한다.송금, 지급결제, 대출, 자산관리 부문 등 핀테크 전담 추진분과를 운영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각 분과 해당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본인인증수단, 제휴 등 공동이슈에 대해 계열사간 상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이러한 방안은 지난 1월말 지주사와 은행, 카드, 증권, 생명, 인베스트먼트, 저축은행, 데이타시스템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핀테크 대응 TFT’의 집중 워크샵을 통해 도출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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