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경제성장에 도움...판단은 한은에 일임”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기획재정부는 2일 유가하락의 효과가 2∼3분기쯤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판단은 한국은행에 전적으로 맡긴다는 입장을 밝혔다.기재부 이찬우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통계청이 1월 전체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 뒤 브리핑을 갖고 “유가하락 효과는 평균 2∼3분기의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구매력 증가 효과에 따라 세계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출 자체도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불황형 흑자’ 우려에 대해 “원자재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불황형 흑자가 아니라 유가하락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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