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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원 기자] 올 들어 코넥스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배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3일 올해 2월말까지 코넥스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8억3000만원으로 전년의 3억9000만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2월 중에는 9억3000만원을 시현했다.업종별 거래대금 비중은 바이오(71.9%), 소프트웨어(9.0%), 금속(8.6%)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엔지켐생명과학이 103.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아이진(90.4억원), 스탠다드펀(26.2억원)이 뒤를 이었다.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71개사)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평균 186% 수준으로 상장해 개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거래대금 상위 종목 및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거래대금과 바이오종목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가격은 각각 603%, 463.1% 올랐다.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해 가장 큰 매매비중(78.9%)을 차지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시가 총액 상위 및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했다.한편, 거래형성종목은 49.6%로 전년 말 29.7% 대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특정종목에 거래 집중 현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