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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황경근 기자]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용환택)는 정월 대보름(3.05)을 전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특별대책기간동안 전 직원 및 산불감시인력 90여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춘천국유림관리소는 계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월대보름 전후(3.4~3.6) 3일간을‘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여 산림연접지 불놀이, 소각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용환택 춘천국유림관리소장은 “민속놀이를 하고자 하는 곳에서는 산림관서에 사전에 신고하고 가급적 산림과 멀리(1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화재에 대비한 진화장비를 준비한 후 실시하시기 바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춘천국유림관리소(240-9930)로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