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NS홈쇼핑은 식품판매 확대를 통해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홈쇼핑사, 1등 식품 전문 유통기업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도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식품산업은 미래 산업이고 NS홈쇼핑의 미래는 식품산업이라”며 “식품 상품 개발과 상품의 고부가가치화로 식품 판매를 확대, 이를 통해 회사 성장과 농수축산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지난 2001년 개국 당시 ‘국내 농수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창립 정체성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도 대표는 또 원재료로서의 농수축산 ‘원물’이 아닌, 부가가치가 더해진 ‘식품’ 판매를 늘리겠다는 영업 방향도 제시했다.
회사 측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지난해 메주와 된장 판매를 통해 원재료인 콩을 166톤 소비했다. 선식은 곡류 27.8톤(2014년 기준), 진도발효울금환은 울금 2.8톤(2014년 기준)의 소비효과를 가져왔다. 갈비 판매를 통해서는 원재료인 갈비 1193톤을 비롯, 전지 1030톤, 후지 1030톤, 배 237톤, 양파 199톤, 마늘 180톤, 생강 12톤(2006~2014년 기준)을 소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향후 식품 개발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약식동원 식품 개발 △식품 상품 브랜드화 △식품 고급화 △친환경 로컬푸드를 통한 회원제 운영 △극희소성 상품 개발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도 대표는 또 오는 7월 개국하는 공영홈쇼핑사와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제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오는 7월 개국할 예정인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축산물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기존 홈쇼핑 가운데 NS홈쇼핑과 상품군이 가장 많이 겹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도 대표는 “공영홈쇼핑 초기 상품론칭 과정에서 NS홈쇼핑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의 방식으로 협력을 할 계획”이라며 “NS홈쇼핑과 7홈쇼핑의 협업은 국내 농축수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NS홈쇼핑은 식품판매를 통한 국내 농수축산물 판로 개척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요리대회를 진행하며 레시피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는 23일 양재aT센터에서 제 8회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